박원순, 5월 둘째주 2박3일 광주行… 총선이후 조기 대선행보 시동

  • 동아일보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이 1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현지 언론인 오찬 등이 예정돼 있고 지역 정치인 면담도 추진하고 있어 박 시장이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12일부터 14일까지 광주에 머무르며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장현 광주시장 면담,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전남대 강연, 청년단체 간담회, 광주전남지역 보도·편집국장 오찬 등이 확정됐고 지역 정치인, 시민단체와의 면담도 구상 중이다.

이번 광주행에는 박 시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청년단체 등의 강연 요청이 있었다”며 “12일로 일정을 잡은 것은 ‘5·18광주민주화항쟁 전에 광주를 가야 한다’는 시장의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박원순#대선#광주#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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