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언론자유 180개국 중 70위’에…박지원 “朴정부, 비판 못참아”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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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1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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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동아DB
사진=박지원/동아DB
한국의 언론자유지수가 국경없는기자회(RSF) 평가 이래 역대 최저인 70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한국 언론자유는 최악”이라고 쓴 소리를 했다.

박지원 의원은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RSF 국경없는 기자회 발표에 의하면 한국의 언론자유는 3년째 추락해 180개국 중 70위로 ‘박근혜 정부는 비판을 못 참아’라고 평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침묵은 금이다’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면서 “그래서 총선으로 국민이 평가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프랑스 국제 언론감시단체 국경없는기자회는 ‘2016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이 조사대상국 180개국 중 70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60위에 비해 10계단 떨어진 수치이며, 집계 이래 최하위 기록이다.

한국의 언론자유도는 2006년 참여정부 당시 31위로 최고 순위를 기록한 뒤, 2009년 MB정권 때 69위까지 떨어졌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 첫 해엔 50위를 기록했고 이후 ▲2014년 57위 ▲2015년 60위를 기록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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