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주진형 표현이 격했다”…주진형 “나는 할 얘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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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1일 17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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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형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주진형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인사들을 향해 인신공격성 독설을 쏟아내 논란을 빚은 주진형 더불어민주당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이 31일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주진형 부실장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을 '박근혜씨', 새누리당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을 '집에 앉은 노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극혐(극도로 혐오함)'이라고 거친 표현을 썼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 지적의 목소리가 나오자 최운열 당 선대위 국민경제상황실장은 31일 언론 브리핑에서 "상대방의 여러가지 경제정책이 너무 과거회귀적이라는 것을 의식해 말씀하다 보니 좀 격한 표현이 있었던 것같다. 앞으로 더 신중히 표현하겠다"고 대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함께 배석한 주 부실장은 "직접 한 말씀 해달라"는 기자들의 요구에 "저는 특별히 할 예기가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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