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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유승민·윤상현 공천문제, 이슈라고 생각 안 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15 14:45
2016년 3월 15일 14시 45분
입력
2016-03-15 14:44
2016년 3월 15일 14시 44분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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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비박(非朴) 유승민 의원과 친박(親朴)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두 사람의 심사결과가 “그렇게 이슈라고 생각 안 한다”고 밝혔다.
이 공관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무총장단과 회의를 마친 뒤 건물을 나서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지역구 정리부터 하고 비례대표 심의를 할 예정”이라며 “그렇게 돼야 우리도 개운하다. 왔다 갔다 하면 복잡하다”고 밝혔다.
‘이슈인 유승민, 윤상현 의원의 심사 결과도 오늘 발표하느냐’는 질문에 “이슈는 기자들이 이슈라고 생각하지,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한다”면서 “(두 사람 지역구 정리도) 노력은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지금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 오늘 굉장히 어려운 것만 남았기 때문”이라며 “얼마나 합의가 될 지는 해봐야 안다”고 즉답을 피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유승민 의원의 경선 참여 여부를 다시 논의 중이다. 전날 저녁에도 유승민 의원에 대한 컷오프 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공관위원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한구 위원장 등은 ‘당 정체성 위배’를 이유로 유승민 의원에 대한 컷오프가 불가피하다는 반면, 수도권 역풍을 고려해야 한다는 비박계 반발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무성 대표를 겨냥해 ‘막말 파문’을 일으킨 친박계 핵심 윤상현 의원에 대한 공천여부도 이날 판가름 날 예정이다. 여론에 민감한 수도권의 후보들이 친박 비박을 가리지 않고 윤상현 의원의 용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윤상현 의원 측이 수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 일각에선 유승민 의원과 윤상현 의원의 ‘동반 탈락’을 공관위에서 논의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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