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국회] 정의화 의장, 허리 아플까봐 발판 마련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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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7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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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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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외과 의사 출신 정의화 의장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나선 의원의 허리 건강을 위해 발판을 마련했다.

정의화 의장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필리버스터 토론에 나설 때 발판을 설치했다. 정의화 의장은“신의원, 내가 여기 발판을 갖다놨다”며 “한번씩 바꿔주면 허리에 도움이 됩니다. 장시간 하실거니까”라고 말했다. 이 같은 모습은 국회방송 영상을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야당은 27일에도 테러방지법을 저지하려는 필리버스터를 닷새째 이어갔다.

한편 정의화 의장은 필리버스터가 길어지자 국회 상임위원회와 상설 특별위원회 위원장 18명에게 본회의 의사 진행을 맡아달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새누리당은 이를 거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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