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반대’ 필리버스터 은수미, DJ 기록 깬 김광진 ‘5시간32분’ 넘어서
동아닷컴
입력 2016-02-24 09:272016년 2월 24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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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방지법 직권상정, 필리버스터 은수미 김광진
사진=채널A 캡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 반대’ 필리버스터 은수미, DJ 기록 깬 김광진 ‘5시간32분’ 넘어서
야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 세번째 주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24일 오전 김광진 의원의 연설 기록을 깼다. 앞서 김광진 의원은 23일 오후 7시7분께부터 토론을 시작, 5시간 32분 동안 연설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 시간 기록을 깬 바 있다.
은수미 의원은 24일 오전 2시30분부터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의 본회의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에 나섰으며, 이날 오전 9시가 넘는 시간까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은수미 의원은 “테러행위를 방지하는 것은 항상 인권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정부여당은 직권상정이라는 그런 조치 통해서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수미 의원 이전에는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선 김광진 의원이 전날 오후 7시7분께부터 다음날 오전 0시39분까지 발언해 5시간32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1964년 4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세운 최장시간 발언 기록인 5시간 19분을 갱신한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당시 여당이던 민주공화당이 김준연 자유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상정하자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본회의장에서 5시간19분에 걸친 연설로 이를 저지한 바 있다.
한편 은수미 의원에 이어 박원석 정의당 의원, 더민주의 유승희, 최민희, 강기정, 김경협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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