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연설,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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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6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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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연설

朴대통령 연설, 가장 많이 나온 단어 ‘북한’ 54회…‘대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가진 '국정에 관한 국회 연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북한'과 '국민', '핵(核)'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준비한 7900여자 분량의 국회 연설에서 '북한'이란 단어를 54회로 가장 많이 사용하며 단호한 대북제재 의지를 천명했다.

'국민'이 두번째로 많은 29회 언급됐다. 북한의 핵개발 의지를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핵'이란 단어도 28회 썼다.

같은 맥락에서 '도발'(20회), '제재'(9회), '개성공단(7회)', '기업(7회)' 등이 비중있게 언급됐다. '위협'과 '안전', '북한 정권'도 5회씩 언급됐으며 '위기'와 '규탄'은 4회씩, '김정은'과 '안보'도 3회씩 사용됐다.

'경제'(6회)와 '일자리'(5회) 등의 단어도 반복적으로 사용됐다.

반면 이번 국회 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대북정책 기조를 북한의 핵 포기를 위한 제재와 압박으로 전면 전환함에 따라 '평화'(8회), '협력'(6회), '통일'(4회), '신뢰'(3회) 등의 단어는 비교적 언급된 횟수가 적었다. '대화'는 아예 언급되지 않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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