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총선, 제 책임으로 치르겠다”…목표는 1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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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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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총선, 제 책임으로 치르겠다”…목표는 100석?
국민의당 안철수 “총선, 제 책임으로 치르겠다”…목표는 100석?
국민의당 안철수 “총선, 제 책임으로 치르겠다”…목표는 100석?

국민의당이 2일 오후 대전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민의당은 이날 창당대회에서 안철수·천정배 의원을 공동 대표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최원식 대변인은 전날 의원총회를 결과를 설명하면서 "법적으로 두 사람이 공동대표이지만 안 의원이 상임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동대표제는 안철수 의원의 사당화(私黨化) 논란을 피하고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차원이다.

2014년 7·30 재·보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났던 안철수 의원은 1년 6개월 만에 국민의당 전면에 서게 됐다.

국민의당 대표로 결정 된 안철수 의원은 “이번 총선은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고 치르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면 안철수 의원의 대권가도에 자장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안철수 의원은 과거 개헌 저지선(100석)을 목표로 내세운 바 있다.

선거대책위원장은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이 함께 맡고, 김 의원이 상임선대위원장을 하기로 했다. 선대위원장은 필요에 따라 추가 선임할 수 있는데 이날 합류를 결정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창당대회 후 최고위원회와 선대위를 곧바로 구성하기로 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원내 교섭단체(현역 의원 20명 이상)는 구성하지 못한 채 창당대회를 하게 됐다. 현재 3석이 모자란데 15일까지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4·13총선까지 85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아울러 상임위별 간사를 둘 수 있다. 그렇지 못 하면 국고보조금 규모는 60억 원 적은 25억 원에 그친다.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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