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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주승용·장병완 의원 탈당, 국민의당 합류…“호남 민심, 더민주 신임 못 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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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13:29
2016년 1월 13일 13시 29분
입력
2016-01-13 13:26
2016년 1월 13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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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주승용·장병완 의원 탈당, 국민의당 합류…“호남 민심, 더민주 신임 못 해”
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주승용(전남 여수을), 장병완 의원(광주 남구)이 13일 나란히 탈당했다.
주 의원과 장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탈당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에 합류할 뜻을 밝혔다.
주승용 의원은 “저는 이제 민심의 바다로 배를 돌리겠다”며 “매우 두렵고 고통스럽지만, 그동안 몸담았던 더민주를 떠나 새로운 길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해 2·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후에 흔들리는 당의 중심을 잡고, 떠나가는 민심을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며 “혁신과 통합을 가로막는 계파 패권정치와 맞서 싸우며,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의원과 군수, 시장을 거쳐 3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제가 가장 소중히 여겼던 것은 민심이었다”며 “당을 떠나는 제 결단도 지난 한 달 동안 지역에서 보고, 듣고, 느낀 민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 민심은 이미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불신임하고 있다”며 “호남에서 야권의 중심축은 이미 이동했고, 야권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 제1야당이 교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주 의원은 지난 2·8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으나 줄곧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오다 지난해 12월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했다.
장병완 의원 역시 “국민의당과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민주는 정부·여당의 거듭되는 실정에도 화석화된 야당체질에 갇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연패의 사슬을 끊을 이기는 정당, 강한 야당을 만드는데 벽돌 한 장을 놓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로써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더민주를 떠난 현역의원은 14명으로 늘었다. 이 중 호남권 의원은 8명이다.
주승용 장병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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