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김한길, 정치 지저분하게 한다”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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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2월 16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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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동양대 교수. 동아일보 DB
진중권 동양대 교수. 동아일보 DB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대표 격인 김한길 의원을 향해 “정치 지저분하게 한다”고 질타했다.

진 교수는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쓴 새정치연합 내홍 분석 글에서 “가장 큰 문제는 치사하게 탈당도 안 하고 비열하게 당에 남아 허튼 짓이나 하는 김한길 같은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통합만이 살길”이라며 당에 남아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 교수는 이와 관련해 “비주류는 계속 당을 흔들어 댈 것”이라며 “그러면서 ‘왜 탈당 안 하느냐’고 물으면 ‘야권통합의 대의를 위해 남아서 싸우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거다. 속 들여다보이는 대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한길의 쿠데타는 실패로 끝날 듯”이라고 예측했다.

진 교수는 “김한길과 비주류들이 계속 흔들어대면 이렇게 말해 주자”며 영화 ‘친구’에서 장동건이 했던 유명한 대사 “고마해라. 마이 무구따”를 인용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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