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친박 흔들기’에 지지도 ↓…문재인은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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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8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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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사위’와 ‘친박의 흔들기’ 등 악재가 겹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혁신안 중앙위원회 통과와 재신임투표 밀어붙이기 등 뚝심을 보여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도는 상승했다.

1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대표는 전 주 대비 2.1%p하락한 20.0%를 기록했으나 1위는 지켰다. 일간으로는 14일(월) 21.5%, 15일(화) 19.5%, 16일(수) 19.4%로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12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무성 대표가 언제까지 1위를 유지할지 주목된다.

반면 문재인 대표는 4.0%p 상승한 17.9%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박원순 시장은 2.5%p 하락한 14.2%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이 지난주 대비 1.9%p 상승한 9.6%,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0.7%p 오른 7.0%,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1%p 상승한 5.2%,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0.9%p 하락한 3.7%, 안희정 충남지사가 0.4%p 오른 3.6%,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1.2%p 내린 3.1%, 홍준표 경남지사가 0.6%p 하락한 2.4%, 남경필 경기지사가 0.6%p 내린 2.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2%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10.1%.

9월 3주차 주중집계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7.9%, 자동응답 방식은 4.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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