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람 바꾸기보다 일할때”… 朴대통령, 4대개혁에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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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마치고 업무 복귀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3일 공식 일정에 복귀하는 박근혜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운영의 동력을 ‘개각’이 아닌 ‘개혁’에서 찾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권의 성패를 좌우할 집권 3년 차를 인사 논란으로 허비하지 않고 국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해서다.

청와대 관계자는 2일 통화에서 “대통령은 늘 일이 우선”이라며 “메르스 사태가 종식된 지금이야말로 사람을 바꾸기보다는 일을 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는 필요하면 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큰 폭의 개각이나 대대적인 청와대 비서진 교체는 당분간 없다는 얘기다.

그 대신 개혁의 고삐는 더 바짝 당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하반기 국정운영은 노동, 금융, 공공, 교육 등 4대 구조개혁에 맞춰질 것”이라며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개혁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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