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 15일 워싱턴서 한미 원자력협정 정식 서명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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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원자력협력협정에 정식 서명한다. 서명식은 당초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14∼18일)에 맞춰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방미가 연기돼 별도 일정을 잡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부상 여파로 전화통화를 제외한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윤 장관은 방미 기간에 수전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 동맹 및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14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아니파 아만 말레이시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열고 일본 강제징용 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문제를 협의한다. 윤 장관은 독일(12일), 크로아티아(13일)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의 외교장관을 잇달아 면담했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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