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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군 면제 黃 부적격” vs 유승민 “결격사유 없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6-10 11:26
2015년 6월 10일 11시 26분
입력
2015-06-10 11:22
2015년 6월 10일 11시 22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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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극명한 시각차를 노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인준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갈등을 예고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내세우며 금요일인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황 후보자의 인준동의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10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총리 인준이 하루 빨리 이뤄져 신임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가급적 12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되어야 신임 총리가 메르스 컨트롤 타워로서 지휘할 수 있고 국민도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틀간 청문회를 했고 오늘 참고인 증인 청문회를 하지만 후보자의 결정적 결격 사유가 밝혀지지 않은 만큼 내일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고 금요일 본회의에서 인준동의안을 표결 처리할 수 있도록 야당이 대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황 후보자에 대해 “총리자격이 없다”는 입장.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 후보자가 병역을 면제받은 것만으로도 결격 사유가 충분하다”며 “남북 분단 상황에서 총리가 되려는 사람은 병역 의무에서 떳떳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이미 황 후보자에 대한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특히 “황 후보자가 병원 진료 기록 등으로 병역 면제가 정당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하지 못하면 총리로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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