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성 인사… 합참차장 신원식, 해병대사령관 이상훈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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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중장 진급… 박지만 동기 이재수 중장 유임

정부는 7일 중장 진급 7명, 소장 진급 16명 등 23명의 장성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올 6월에 전역하는 김유근 합동참모본부 차장 후임으로 신원식 합참 작전본부장(육사 37기)이 임명됐다. 신 본부장의 후임에는 육사 동기인 엄기학 1군단장이 기용됐다. 취임 1년 6개월째인 최윤희 합참의장(해군 대장)이 유임되면서 대장급 인사는 없었다.

육군의 특전사령관에는 장경석 국방부 정책기획관(육사 39기)이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전인범 전 사령관(육사 37기)은 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인 지만 씨와 육사 동기이자 고교 동창인 이재수 3군사령부 부사령관(육사 37기)은 유임됐다.

해병대사령관에는 이상훈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이 중장 진급과 함께 임명됐다. 또 해군참모차장에는 이범림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사관학교장에는 김판규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이상 해사 36기)이 중장 진급과 함께 각각 기용됐다.

공군의 경우 강구영(공사 30기), 이왕근 소장(공사 31기)이 중장 진급과 동시에 공군참모차장과 공군교육사령관에 각각 임명됐다.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던 김정식 중장(공사 29기)은 공군작전사령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 구원근 준장(육사 42기)을 비롯한 육군 준장 10명이 소장 진급과 함께 사단장으로 발령 났다. 군 관계자는 “올 하반기 장성 인사에서 육사 37기의 대장 배출 등 인사 폭이 커질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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