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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수첩에 적힌 ‘문건 파동 배후 K,Y’ 논란…“수첩 찍은 것 옳지 못하다”
동아닷컴
입력
2015-01-13 16:54
2015년 1월 13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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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수첩. 사진=채널A 캡처
김무성 수첩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자신의 수첩에 ‘(청와대)문건 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라고 메모를 적어놓은 것이 포착돼 파장이 예상된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과 전혀 다르게 이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대표가 자신의 수첩을 펼쳐 보고 있는 장면이 한 매체의 사진 기자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무성 대표 수첩의 해당 페이지 하단에는 ‘문건파동 배후는 K,Y. 내가 꼭 밝힌다. 두고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선 K와 Y라는 이니셜을 놓고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는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또한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문건 파문에 대해 ‘조작, 허위’라고 밝힌 것과 다르게 이해될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 수사가 잘못됐다는 해석도 가능해 야당의 특검 요구에 힘을 실어주는 소재가 될 수도 있다.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는 이 내용 외에도 당일 최고위원회의 안건을 포함해 ‘실장’이라고 적힌 글 밑에 ‘정치적으로 묘한 시기여서 만나거나 전화통화 어렵다. 시간이 지난 후 연락하겠다’고 적혀 있다.
이어 새누리당 비대위원을 지낸 이준석씨, 부산 사상에 출마해 새정치연합 당권주자인 문재인 후보와 맞붙은 손수조씨, 음종환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비서관 등 이름도 보인다.
문건 파동 배후에 대해 언급한 메모는 그 아래에 적혀 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수첩을 찍은 것은 옳지 못하다”며 “내용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무성 수첩. 사진=채널A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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