柳통일 “평창올림픽 南北 분산개최 가능성 열려있어”

한상준 기자 입력 2015-01-09 03:00수정 2015-0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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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도 “강원도와 北이 만나게”… 논란일자 양측 “원론적 차원” 해명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8일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남북한 분산 개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문 의원은 이날 한 토론회에서 “최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북한과 평창 겨울올림픽의 분산 개최를 제안한 일이 있다”며 “스포츠 교류의 확대를 위해 강원도가 북한과 만날 수 있게 허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 장관도 같은 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평창 겨울올림픽의 남북 분산 개최 가능성에 대해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열려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림픽 남북 분산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미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데다 사회적 갈등과 혼란만 가중시켜 올림픽 준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불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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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불거지자 문 의원 측은 “남북 스포츠와 지자체 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차원에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도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는 분산 개최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 류 장관의 답변은 남북 관계 개선과 대화가 재개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류길재#문재인#평창 겨울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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