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신현돈, 대통령 한 마디에 전역된 것…진짜 가관”

박해식기자 입력 2014-11-04 09:56수정 2014-11-0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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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지난달 전격 경질된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음주 추태' 진실 공방과 관련해 "대통령 말씀 한 마디에 전역이 된 것"이라며 뒤늦게 진실공방을 벌이는 것에 대해 "진짜 가관"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4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과 인터뷰에서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일탈 행위에 대해 사건 발생 두 달 후인 지난 9월 초 보고를 받고 격노한 대통령께서 '전역시키세요'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 '기강 잡는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조치를 취하라' 이렇게 해서 대통령 말씀 한 마디에 전역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그런데 이제 와서 신현돈 전 사령관의 추태가 없었다, 이렇게 명예 회복 시키는 차원으로 국방부에서 얘기를 하다가 어제부터 또 갑자기 한민구 국방장관이 일탈행위를 했다고 지적을 하고 신현돈 전 사령관을 밀어 붙이는 걸 보면 대통령께서 한 마디 한 것 때문에 전역시켰지 않느냐 이런 말씀이 나올 것 같으니까 갑자기 변하는 것 아닌가"라며 "대통령은 누구로부터 신현돈 사령관의 일탈 행위를 어떻게 보고받았는가 이걸 청와대가 밝힐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신현돈 대장 전역이 억울하다며 명예회복 차원으로 국방부 감사도 감싸다가 어제부터 국방장관 강하게 변했다"면서 "혹시 9월 초 대통령께서 신현돈 대장의 일탈행위 보고 받고 '전역시키세요' 한마디 말씀의 부담일까요. 누가 대통령께 무엇을 어떻게 보고했냐 밝혀야"라고 적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신현돈 전 1군사령관 관련 보고를 한 사람을 밝히는 것이 핵심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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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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