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5주 연속 1위 기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4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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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주간(7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1위를 5주 연속 차지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야 통합 순위에서 박 시장이 17.1%로 1위에 올라, 5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13.3%로 2위에 올랐다. 1, 2위 간 격차는 3.8%p로 나타났다.
3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로 11.8%를 기록했고, 4위는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으로 11.6%를 기록했다. 이어 새누리당 소속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8.4%,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이 7.0%, 새누리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도지사 4.8%,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지사 3.9%,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고문 3.6%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로 구별한 조사 결과는 조금 다르다.

먼저 여권 주자만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서울 동작(을)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지사가 0.5%p 하락했으나 12.8%로 1위를 유지했고,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0.1%p 하락한 9.9%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무성 의원이 8.0%, 남경필 지사 6.6%, 오세훈 전 시장 6.5%, 홍준표 지사 6.2%, 원희룡 지사 3.4%, 유정복 시장 2.0%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4.8%.

야권 차기 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1.3%p 상승한 18.6%로 1주일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고, 다음으로 문재인 의원이 3.8%p 하락한 14.6%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서 안철수 대표 12.7%, 손학규 고문 9.3%, 안희정 지사 6.1%, 김부겸 전 의원 5.0%, 정동영 전 장관 3.6%, 송영길 전 시장 1.6%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8.4%.
이번 주간집계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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