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신경전… 서울 동작乙 신청 1명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6일 03시 00분


코멘트

새누리 7·30재보선 후보신청 마감
이혜훈 울산 남乙, 임태희 평택乙… 이정현은 고향 순천-곡성 출사표

새누리당이 7·30 재·보궐 선거 공천 후보자 신청 접수를 25일 마감했다. 22일부터 접수한 결과 11개 선거구(재·보선 지역은 25일 현재 14곳)에 53명이 등록을 마쳤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부산 해운대-기장갑이다. 안경률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 등 15명이 등록신청을 했다. 울산 남을에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섰던 이혜훈 전 최고위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지역에서 4선을 한 김태호 전 의원의 며느리다. 경기 평택을에는 이명박 정부 때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정현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고향인 전남 순천-곡성에 출사표를 냈다. 이 전 수석은 17, 19대 총선 때 광주 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주목을 받았던 서울 동작을에는 이진식 전 동작을 당협위원장 한 명만 신청을 했다. 경기 수원정은 신청자가 없었다. 이번 재·보선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거물’급 인사들의 출마 가능성이 예상되지만 공천을 신청하지는 않았다. 전략공천을 노린 ‘막판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7·30재보선#새누리당#전략공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