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토론회’ 정태흥 정몽준의 지지율 지적에 “법 아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27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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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토론회'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가 '서울특별시장 선거 후보자 토론회(이하 서울시장 토론회)'에서 공방을 벌였다.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몽준 후보와 정태흥 후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6일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서울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초청으로 열린 '서울시장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태흥 후보가 "새누리당이 다수의 시민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하자, 정몽준 후보는 "지금 0.5% 지지율을 가진 분이 단지 0.4%의 다른 후보보다 많다고 나와서 다수를 위한 당이 아니라고 지적하는 게 모순이다"고 응수했다.

이에 정태흥 후보는 "법을 좀 아셔야 할 것 같다"면서 "국회의원 5석 이상이면 TV토론에 참석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정몽준 후보는 박원순 후보와 '농약 급식'을 둘러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정몽준 후보가 "서울시 친환경 무상급식 식재료에서 잔류농약이 포함됐다"며 '농약 급식'을 지적하자, 박원순 후보는 "농약이 검출된 식재료는 전량 폐기했다"고 맞섰다.

사진제공='서울시장 토론회'/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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