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전 의원, 빗길 교통사고로 남편 잃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9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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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의원 트위터
전현희 전 의원 트위터

제18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전현희 전 의원이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었다.

며칠전 88고속도로에서 트럭에 받힌 승용차에 타고 있다 숨진 김헌범 창원지법 거창지원장(49)이 전현희 전 의원이 남편이란 게 29일 뒤늦게 확인 된 것.

27일 오후 7시 20분께 경남 거창군 남하면 88고속도로 광주기점 126㎞ 지점에서 거창 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트럭(운전자 강모·50)이 폴크스바겐 승용차를 들이받은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해인사 팔만대장경 보존국장 성안스님(47)과 김 지원장이 숨졌다.

전현희 전 의원의 남편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26기)을 수료한 후 판사로 임용됐다. 작년 2월 거창지원장으로 부임했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전현희 전 의원은 한 방송에 출연 "남편과 대학 1학년 때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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