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서울시장후보 빅3 컷오프 통과… 정밀여론조사 실시해 2명 재압축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26일 03시 00분


광역단체장 후보군 2∼5배수 압축

새누리당이 25일 6·4지방선거에 나서는 13개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군을 2∼5배수로 압축했다.

김재원 당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동안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천위에서 후보자 압축 작업을 벌였다”며 “늦어지면 경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만큼 27일까지 컷오프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장의 경우 6명의 후보 중 경쟁력이 월등히 떨어지는 3명의 후보가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공천위는 ‘빅3’인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정밀여론조사를 실시해 2배수 압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8 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한 대구시장의 경우 서상기 조원진 의원, 주성영 권영진 전 의원, 이재만 전 구청장 등 5명으로 압축한 뒤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공천위는 후보자가 없었던 전북에 대해선 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하는 한편 경기 강원 충남 등 3개 지역에 대해서도 컷오프가 확정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새누리당#지방선거#서울시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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