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스트레스 1위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 2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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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30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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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1위에 대한 조사 결과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28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712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생들에게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겪고 있느냐’고 묻자 전체 응답자의 61%(434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명절 스트레스는 남성(172명 중 94명, 54.7%)보다는 여성(540명 중 340명, 63.0%)이, 저학년 보다는 고학년이 더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절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겪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취업에 학점까지 나에게 쏟아질 친척들의 부담스러운 관심(20.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덕담을 가장해 아픈 곳을 콕콕 찌르는 잔소리(14.7%)’와 ‘이렇다 하게 자랑할 것이 없는 처지(14.0%)’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를 다퉜다.

명절에 듣기 싫은 말 1위로는 ‘좋은 데 취업해야지(27.9%)’가 차지했다. 대학교 1학년의 경우 ‘우리 OOO이는 이번에 장학금 탔잖아(20.3%)’와 같은 비교하는 말이 가장 듣기 싫다고 답했다. 반면 2~3학년은 ‘졸업하면 뭐 할 거니’를, 4학년은 ‘좋은 데 취업해야지(43.7%)’를 꼽았다

명절 스트레스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명절 스트레스 1위, 진짜 공감된다” “명절 스트레스 1위,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된다” “명절 스트레스 1위, 이래서 가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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