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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 안철수 기내서 간담회…“칩거 안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10:51
2015년 5월 23일 10시 51분
입력
2013-03-11 17:18
2013년 3월 11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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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전 대선캠프 실무자에 전화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류 82일 만인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에 앞서 안 전 교수는 귀국길 기내에서 만난 취재진과 즉석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 귀국 기자회견을 약 7시간 앞두고 안 전 교수는 기내에서 취재진 5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전 교수는 취재진에게 "고생 많이 하셨다"고 운을 뗐다. 기내에서 잠을 좀 잤냐는 질문에는 "조금 잤다"고 짧게 답변했다.
뒤이어 안 전 교수의 미국 체류 생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그는 베이랜드, 맨로파크, 레드우드시티, 마운틴뷰 등 샌프란시스코 인근 도시들을 거론하면서 "칩거하지 않았다. 많이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귀국 직전에는 "아는 사람의 집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전 교수는 "걸어서 다닐 거리가 아니다. 차를 렌트해서 직접 운전하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또 안 전 교수는 도서관에도 잘 다녔다고 덧붙였다.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변장했냐는 질문에는 아니라며 웃었다. 그는 "산책할 때 모자를 안 썼다. 숨어 다니지 않았다. 죄지은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이날 동행한 조광희 변호사의 요청으로 정치적인 질문은 하지 않았다. 약 5분 가량 근황에 대해 전한 안 전 교수는 간담회를 마치고 자리로 돌아갔다.
한편, 안 전 교수는 귀국에 앞서 과거 대선 캠프의 본부장, 국장급, 실·팀장, 자문위원 등에게 전화로 귀국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교수 측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이들에게 대선기간 도와준데 대한 감사를 표시한 뒤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새 정치에 대한 각오를 피력했다.
안 전 교수 측은 서울 노원병 보선 출마에 대비해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 전세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간담회가 끝나면 안 전 교수는 이 아파트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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