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진영 부위원장 체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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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총리후보 집무실 출근… 인수위-與 28일 첫 연석회의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인수위 대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당선인 사무실 2층에 마련된 총리 후보 집무실로 출근했다. 앞으로 인수위원장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총리 후보자로서의 역할에 주력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로써 인수위는 사실상 진영 부위원장 체제로 전환됐다. 이날 오후 진행된 경제1분과 업무보고에는 김 후보자와 진 부위원장이 모두 참석했지만 회의를 진행한 사람은 진 부위원장이었다. 김 후보자에게는 앞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와 조각에 주력해 달라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수위는 새누리당과 예비당정회의 성격의 첫 연석회의를 28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리는 연석회의에는 인수위에서 18명, 새누리당에서 23명 등 모두 41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인수위에서는 김 후보자, 진 부위원장, 각 분과 간사,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이정현 비서실 정무팀장 등이 참석한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 서병수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김용준#인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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