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단독/이명박 정부 국무위원 1~2명 유임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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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3일 2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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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쳐.
[앵커멘트]
뉴스A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검은 고양이, 하얀 고양이.
무슨 말씀 드리려는지 잘 아시겠지요.
중국 덩샤오핑, 바로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입니다.
쥐만 잘 잡는다면 하얗건,
검건 고양이의 털색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실용주의지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이번 주 내내 외부일정을 끊고
내각과 청와대 인선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채널A가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국무총리나 장관 가운데 1,2명은 유임시킨다>.
이런 방침이 세워졌다는 걸 단독 취재한 겁니다.

이런 인사의 틀이 짜여진 가운데
미스터 X가 지난 주말부터
청와대 인선작업에 본격 참여한 것도 확인했습니다.
바로 첫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유력한 인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5년 전에도 첫 대통령실장으로 내정된 류우익 씨가
내각 인선작업에 깊숙이 관여했었습니다.

오늘 뉴스A는 굵직한 단독 기사 두 개를 취재했습니다.
유임하는 1,2명은 누굴까요? 또 미스터 X는 누굴까요?

먼저 박민혁 기자의 보돕니다.

[채널A 영상] 현 정부 국무위원 일부 유임 가능성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이명박 정부의 국무위원을
재발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최소한 한 두명이
유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민대통합과 전문성이란 박 당선인의 인사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지난 12월 25일)]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고 여러 가지 고려해서 판단하겠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회도 유임을 검토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미 청문회 통과로 검증받은 사람을 발탁해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하는 위험을 줄여보자는 취집니다.

유임대상 0순위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안보를 중시하는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도 유임대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호남 법조인 출신으로
통합과 법치 확립의 적임자인데다
조용하면서도 꼼꼼한 일처리로
이미 총리로서 능력이 검증됐기 때문입니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한화갑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막판 검토 대상입니다.

전 정부 장관이 다음 정부에서도 유임되는 경우는 간혹 있었지만
총리가 유임된 사례는 없습니다.

총리 인선 결과는 이르면 모레 발표됩니다.

채널A 뉴스 박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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