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북한 위성발사 계획 우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4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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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변인은 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마틴 네시르키 대변인은 이날 일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위성발사 계획에 대한 유엔의 대응에 관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올해 4월 북한의 위성 발사 실패 때 반 총장이 발표한 성명을 환기하면서 당시 반 총장은 북한의 위성발사가 국제사회의 굳고, 일치된 입장에 맞서는 것이라며 개탄했다고 설명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반 총장의 당시 성명을 인용해 북한의 위성 발사는 2009년 6월 채택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874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결의는 북한이 2009년 5월 25일 핵실험을 한 뒤 나온 것이다.

반 총장은 당시 성명에서 지역 내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도발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다.

네시르키 대변인은 그때와 같이 반 총장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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