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北동향 감시 국산TOD 개발… 최전방 53대 배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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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분계선 등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는 차기 열상감시장비(TOD)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고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22일 밝혔다. 기품원에 따르면 삼성탈레스㈜에서 개발한 이 장비는 탐지 거리와 해상도가 기존 TOD보다 크게 향상됐다. 이 장비는 야간에도 물체나 생물이 방출하는 적외선 영역의 에너지를 포착해 영상으로 바꿔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전자광학장치이다. 30억 원을 투입해 2년여 만에 개발된 차기 TOD는 적외선 방식의 열상카메라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원격조종장치, 최대 10km까지 영상을 전송하는 신호기, 방향조종기, 거치대 등으로 구성됐다. 군 당국은 차기 TOD를 30일부터 최전방 지역에 53대를 배치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선 부대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국산TOD#군사분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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