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서기 위해 부시장직을 사임했다. 김 부시장은 29일 “경남지사 선거를 위해 치러지는 민주통합당 경선에 출마하기 위해 11월 1일부로 사직한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으며 박 시장 취임 뒤부터 부시장으로 일해 왔다. 박 시장은 “그만두는 게 섭섭하기는 하지만 뜻한 바가 있으면 열심히 하라”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정치 경험이 적은 박 시장을 보좌해 정치권과 가교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했고 박 시장의 주요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필요한 정무적 조언을 해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