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은 26일 사의를 표명한 남일호 감사위원(차관급)의 후임으로 홍정기 사무총장(55)을 임명할 것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또 후임 사무총장(차관급)에는 김정하 제2사무차장(57)을 임명 제청했다.
4년 임기의 감사위원으로 내정된 홍 총장(행정고시 24회)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감사원 기획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등을 지냈다. 김 사무총장 내정자(행시 28회)는 충남 예산 출신으로 예산고와 충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감사원에서 심사심의관, 자치행정감사국장 등을 지냈다. 감사원 출신인 남 위원은 임기 만료를 2개월여 앞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겠다’며 사의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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