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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근혜 출마선언문 키워드는 변화-희망-미래
동아일보
입력
2012-07-09 14:12
2012년 7월 9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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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선언문 키워드는 변화, 희망, 미래가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박 전 위원장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수차례 강조한 '국민행복'과 전날 공개된 대선 슬로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뒷받침하기 위한 주요 개념인 셈이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위원장은 출마선언 하루 전인 이날도 여러 의견을 청취한 뒤 선언문의 내용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슬로건과 캐치 프레이즈는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캠프에 참여하는 31인이 상견례를 겸해 모인 오찬 자리에서 협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참석했던 한 인사는 "선언문에는 국민의 마음에 와닿는 2¤3개 정도의 중요 개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테마는 변화"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변화와 희망을 얘기했던 것처럼 변화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다.
출마선언문 작성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변추석 미디어홍보본부장도 전날 슬로건을 발표하면서 "변화는 시대적 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본부장급 한 인사는 사견을 전제로 하면서도 "예컨대 교육 분야를 보면 많은 학생들이 꿈을 잃고 무조건 공부만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붙들려 있다"며 "박 전 위원장이 자신이 이런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는 점이 선언문에 들어가있지 않겠느냐"고 예시했다.
미래도 중요 키워드로 꼽힌다. 박 전 위원장이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언급한 '국민행복'과도 직결되는 측면이 있다.
그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누구든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고 잠재력과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저는 꿈꾼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는 "우리에게는 나라를 살리고 국민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이 경우, 당이 문제를 제기하는 `5ㆍ16 쿠데타에 대한 역사적 평가' 등 과거 보다는 미래에 더욱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점을 에둘러 강조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올 수 있을 걸로 보인다.
캠프 핵심 인사는 "상견례 자리에서 꿈, 행복, 미래 같은 개념이 주로 얘기됐다"면서 "출마선언문을 담당하는 팀이 그때 나온 의견을 모아서 최종안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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