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육군부대서 이병 총기사고 사망…군 수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1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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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육군부대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이병이 총기사고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고 노컷뉴스가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10분경 임진강 철책선 초소경계에서 오모(21) 이병이 턱 밑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선임병이 발견했다.

당시 함께 근무 중이던 선임병은 졸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현병대는 사건현장과 오 이병의 시신을 고양국군병원 장례식장에 보존하고 유가족들에게 사고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유가족들은 30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국방부 홈페이지 등에 "아들이 나라를 지키러 군대에 갔다가 끔찍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사인을 공정히 밝혀 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육군 관계자는 "유가족과 함께 현장 감식, 검시, 개인물품 확인 등 모든 절차를 밟았다"며 "유가족들이 시간을 달라고 해서 중간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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