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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혜훈 “대선경선 룰 관련 지나친 정치공세 안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5-07 09:40
2012년 5월 7일 09시 40분
입력
2012-05-07 08:50
2012년 5월 7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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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시간ㆍ토론ㆍ여론수렴 필요..간단히 바꿀 수 없어"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7일 비박(비박근혜) 대선주자들의 '완전국민경선제' 요구에 대해 "룰을 또 바꾸게 되면 엄청난 시간과 토론, 여론수렴이 필요한데 과연 그럴 시간이 있겠는가"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과 가까운 이 의원은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선거가 있을 때마다 원점에서 재검토하는게 과연 좋은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 룰에 대해서는 지난 2006년 수많은 토론과 공청회를 했고 그때 당내여러가지 분란도 많았다"며 "룰이라는 것은 간단히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 "(비박 주자들이) 룰을 가지고 이런 저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개인의 의사표현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지나치게 한다든지, 감정싸움으로 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선 후보라는 것은 새누리당에서 보기에는 최대의 자산"이라며 "12월에는 모두 힘을 합쳐 정권 만들기에 동참해야 할 분들이고, 그 다음에 누가 되든 본선에서 당의 후보를 위해 뛰어야 할 분들로 동지이지 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5.15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대표의 자격에 대해서는 "12월 대선을 생각하면 비영남에서 저희들이 아무래도 약진해야 할 부분이 드러났다"며 "아무래도 더 약진해야 하는 지역에서 대표가 나오면 그 지역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서는 "중립적이고 개혁적인 분이 나와 국회가 큰 경쟁없이 무리한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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