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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단독/김정일 사후 100일…北 주민들 살림살이 어떨까
채널A
업데이트
2012-04-03 23:17
2012년 4월 3일 23시 17분
입력
2012-04-03 22:29
2012년 4월 3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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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뒤
북한 주민들의 살림살이는
좀 나아졌을까요?
저희 채널 A가
최근 북한 사회를 엿볼 수 있는
동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얼핏 보면 평소와 같은 일상이지만
곳곳에서 당국의 예민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이건혁 기잡니다.
▶
[채널A 단독영상]
김정일 사후 100일, 北 장마당 생생한 모습
[리포트]
지난달 2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애도기간이 끝난 직후
북한 평안북도의 중소도시인
정주시의 장마당입니다.
김 위원장 사망 전과 다름없이
사람들이 몰려나와 물건을 사고파는 등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활기찬 모습에서는
슬픔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북한시민]
“야야, 250원(옥수수 300그램 정도) 보구야(이윤을 남기면), 그딴거 팔게 되면….”
북한 돈도 정상적으로 통용되고 있고,
사람들에게 구걸해 생계를 유지하는
꽃제비 여성도 눈에 띕니다.
주민들은 남의 저울은 못믿겠다는 듯
직접 저울을 갖고나와
무게를 달고 식량을 삽니다.
중국제 감기약을 봉지채
들여와 파는 여성들은
북한에 얼마나 약이 부족한지 단적으로
드러내줍니다.
시장을 감시하는 보안원은
질서를 지키라며 핀잔을 줍니다.
[보안원]
“사람들 다니는 길을 자전거로 막고 그러면….”
북한에서 식량 이외의 물품 거래는 불법.
사람들은 집이나 창고에
자전거 같은 물건을 숨겨놓고 살 사람을
몰래 물색합니다.
시장 외부에서는 불법 노점상인
‘메뚜기장’도 눈에 띕니다.
골목에서 싸움이 붙자
구경거리가 났는지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주민들이 몰려들자 곧
보위부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나타나
사람들을 해산시킵니다.
[보위부 직원]
"빨리 가라우! 가라우 빨리", "야 너 지금 일로 와 봐."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 사망이
북한 사회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주민 감시가 강화된 점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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