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D-14]“통진당 배후는 경기동부연합 아닌 옛 민혁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28일 03시 00분


코멘트

인터넷매체 데일리NK 보도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후보 사퇴 문제로 불거진 통진당 배후 세력의 실체가 경기동부연합이 아닌 옛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 관련 세력이라고 북한 전문 인터넷신문 ‘데일리NK’가 27일 보도했다.

최근 ‘진보의 그늘-남한의 지하혁명조직과 북한’을 펴낸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는 “‘경기동부’는 원래 1990년대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에서 경기 남동부지역 학생운동을 지칭할 때 쓰던 말로 이후 전국연합 활동을 진행하면서 성남 등 주변 지역의 재야운동까지 포괄해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데일리NK는 전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는 “경기동부연합은 현재 뚜렷한 실체가 없는 용어이고, 오히려 현재의 통진당 당권파들의 실체를 가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들을 옛 민혁당 관련 세력으로 부르는 게 정확하다”고 주장했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4·11총선#이정희#통합진보당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