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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만에 구멍 뻥…최신형 전투화가 뭐 이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13 21:11
2012년 2월 13일 21시 11분
입력
2012-02-13 03:00
2012년 2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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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대 보급 750켤레 중 400켤레 가죽 닳아 훼손
국방부 “잘못된 자세 탓”
군 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일선 부대에 보급 중인 기능성 전투화가 훈련 중 가죽이 심하게 닳거나 접합 부분이 벌어져 구멍이 생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방부에 따르면 최근 육군 1사단 신병교육대에 보급된 신형 전투화 750켤레 가운데 400여 켤레가 훈련 중 훼손돼 제조업체가 약 100켤레를 교체했다. 문제가 된 전투화는 앞부분에 댄 천연가죽이 닳아 훼손됐고, 일부는 접합 부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겨울에 언 땅에서 1주일간 집중적인 각개전투 훈련 중에 일부 병사가 잘못된 자세로 훈련을 받다 보니 전투화 앞부분이 심하게 닳은 것 같다”며 “복사뼈를 땅에 대고 기어야 하는데 무릎을 대고 발을 끌다 보니 전투화 앞부분이 닳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런 현상은 기존 전투화에서도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실전훈련을 하는 과학화전투훈련장(KCTC)을 비롯해 다른 부대의 실전훈련에선 문제가 없었다”며 “이번에 훼손된 전투화는 전량 교체하고 업체와 함께 개선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2010년 뒷굽이 떨어져 나가거나 물이 새는 등 불량 전투화 문제가 불거진 뒤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한 신형 기능성 전투화를 개발했다. 군 당국은 기능성 전투화 20만 켤레를 올해 6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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