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국회의장 등 주요 기관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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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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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태 국회의장 “국민화합-국론 통일 주력할 것”

박희태 국회의장은 2012년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가 여전하고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화합으로 하나 된 국민 앞에 극복 못할 위기는 없다”며 “가정의 가화(家和)와 계층 간의 균화(均和), 국가의 평화(平和)를 이룩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을 다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 의장은 “종근여시(終勤如始)라는 말처럼 마지막도 처음처럼 부지런하게 최선을 다해서 국민 화합과 국론 통일의 중심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양승태 대법원장 “사랑과 신뢰받는 사법부 돼야”

양승태 대법원장은 2011년 12월 30일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사법부로 거듭나겠다”며 “국민과 진정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며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투명하고 열린 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대법원장은 “법치주의를 구현함으로써 개인의 존엄과 가치가 한껏 보장되는 안정되고 평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강국 헌재소장 “후손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때”

이강국 헌법재판소장은 2011년 12월 30일 신년사에서 “국민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과 깊은 신뢰를 받고 나아가 세계적인 헌법재판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헌재소장은 “지금은 자족하거나 샴페인을 터뜨릴 때가 아니라 후손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우리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헌신하고 노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김황식 국무총리 “서민 일자리 창출위해 뛸 것”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는 굳건한 안보의 바탕 위에 한반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제를 더욱 세심히 챙기고 특히 서민생활을 보듬어 나가는 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무엇보다 민생안정과 일자리 창출, 사회통합에 최우선을 두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김능환 선관위장 “선거의 해… 공정-중립위해 최선”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012년에는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며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선거에 참여한다”며 “주권자인 국민의 뜻이 온전하게 선거 결과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관리에서는 좌우도, 보수와 진보도 없고 여야나 무소속조차도 없으며 오로지 엄정한 중립성과 공정성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장택동 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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