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압록강 건너던 탈북자 또 총격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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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후계자 김정은이 등장한 뒤 탈북자 단속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압록강을 건너던 북한 주민이 또다시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인권단체 ‘좋은벗들’은 30일 발행한 소식지에서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중순 양강도 혜산시에서 국경경비대에 1000위안(약 18만 원)을 주고 강을 건너 중국에 다녀오려던 사람이 총격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자 몸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서 북측 경비대원과의 세 차례 통화 기록이 나왔는데 이 경비대원은 심문을 받던 중 구타로 숨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10월 25일 40대 남성이 혜산에서 강을 건너다 북한 경비병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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