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육영수 37주기 추모식…1000여명 참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15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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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육영수 여사 36주기 추모식이 15일 오전11시 고향인 충북 옥천 여성회관 기슭에 세워진 육 여사 동상 앞에서 종친과 친박가족산악연합회, 근혜사랑, 박사모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옥천군애향회(회장 이규금)가 주최한 이 행사는 추모사, 추모시 낭송과 헌화, 분향 등에 이어 테이프에 담긴 생전 육 여사 육성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청와대 속 야당으로 불리던 육 여사는 모든 국민이 함께 잘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셨던 분"이라며 "육 여사께서 남기신 애국, 애족정신을 영원히 기억하자"고 말했다.

종친 대표로 참석한 육동일(충남대 교수)씨는 "평생 가난하고 고통받는 국민에게 헌신적 사랑과 봉사를 베풀고 가신 육 여사의 숭고한 넋은 영원히 국민의 가슴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육영수기념사업회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마련하는 추도식과 별도로 1994년부터 고향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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