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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종교신자 탄압 여전…개선될 기미 없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7-12 09:39
2011년 7월 12일 09시 39분
입력
2011-07-12 08:58
2011년 7월 12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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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권단체인 '국제소수자권리그룹(MRG)'은 북한이 헌법상으로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현실에서는 신자들을 처형·투옥하는 등 종교를 탄압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MRG는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서 "작년 8월에는 평안남도 평성에서 지하교인 23명이 체포돼 3명이 처형당하는 등 북한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공포정치와 탄압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정부 산하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도 최근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에서 신앙을 이유로 강제수용소로 보내진 주민이 약 4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MRG는 또 북한에서 헌법으로 보장된 신앙의 자유는 당국이 통제하는 소수의 장소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MRG는 북한 당국이 북한 내에 기독교신자 1만2000 명, 불교신자 1만 명, 카톨릭신자 800 명이 있다고 밝혔지만 당국의 탄압을 피해 몰래 종교 활동을 하는 `지하신자'를 포함하면 실제 신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북한의 전반적인 인권상황에 대해 "여전히 비밀의 장막에 가려져 있고 국제 비정부기구(NGO)와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거의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MRG는 1960년대부터 전 세계의 소수 인종·종교·언어·문화를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국가별 보고서를 발표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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