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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北주민이 한국 대학 다니는 것 자체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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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17:12
2011년 7월 6일 17시 12분
입력
2011-07-06 17:00
2011년 7월 6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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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 청소년 교육 ‘맞춤형’ 시대
[앵커]
탈북 청소년을 위한 사회교육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단 순한 남한 적응 교육을 넘어 개인의 관심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 장음]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먼저 잡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근면과 성실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열정의 소유자 000입니다."
[기자]
대학생 탈북자 A씨가 면접관과 마주앉았습니다.
통일부 산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마련한 영어 모의 면접 교육입니다.
A씨는 2005년 남한으로 건너와 공장에 다니며 힘들게 생활한 이야기를 풀어놓습니다.
[현장음]
"What kind of job do you like to do?(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15분 동안의 면접이 끝나자 조언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 너무 긴장해. 너무 긴장해서 이걸 완화하는 법을 터득해야 할 거 같아요. 그 방법 중에는, 아까 촬영하는 걸 자기가 했어야 했어. 자기가 한번 봐야 돼."
재단측은 A씨를 포함해 40여명의 이들 탈북 대학생들을 외국계 기업에 추천해줄 계획입니다.
이들이 실제 면접을 통과하면 이번 여름방학 동안 인턴사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이 재단은 탈북 청소년들에게 화상 영어 강의도 제공합니다.
[스탠드 업]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화고 1대1 채팅도 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해외로 뻗어나가려는 탈북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프로그램입니다.
미래 한반도의 지도자를 키우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는 '탈북 대학생 리더십 캠프'가 열렸습니다.
스무 명의 대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동고동락하며 자기관리 기술과 발표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인터뷰 : 이지상(가명)/ 성균관대 3학년(리더십 캠프 참가자)]
"북한 이탈주민으로서 한국 대학교에 다니는 것, 그 자체에 대해 가끔씩 혼돈을 느낄 때가 있거든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나 자신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느꼈고…."
최 근에는 건강 지원 프로그램도 등장했습니다.
정부와 민간이 탈북 아동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발육을 돕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전종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직원]
"탈북청소년들이 (국내 입국했을 때 살펴보니까) 신장이 작아서 학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신장 발육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함으로써,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기 위해서…."
탈북자 2만 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처럼 다양한 청소년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미리/ 북한인권시민연합 직원]
"북한에서 오셔서 대학을 한국에서 다니는 사람 수가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고요. 취업에 관련된 그런 교육들이 많이 필요해서, 이런 전문적 교육이 많이 는 것 같습니다."
채널A뉴스 이설입니다.
(촬영 이철 / 편집 한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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