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민주 ‘당대표실 도청 의혹’ 한선교 의원 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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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당대표실 비공개회의 도청 의혹과 관련해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윤석 민주당 국회의원과 오일용 인권법률국장 등 민주당 당직자 2명은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한 의원을 고발했다. 이 의원은 “통신비밀보호법은 도청한 사람뿐만 아니라 도청한 내용을 공개하거나 누설한 사람도 같은 형벌로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며 “경찰이 엄정한 수사로 도청자를 밝혀내는 것은 물론이고 비공개 회의록을 공개한 한 의원도 엄벌에 처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민주당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당시 회의에 참가했던 민주당 당직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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