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손학규 회담]MB “복지 사각지대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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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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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2만4000명 확인

지난달부터 활동한 정부의 ‘복지사각지대 조사단’을 동행 취재한 동아일보 6월 7일자
A13면 기사.
지난달부터 활동한 정부의 ‘복지사각지대 조사단’을 동행 취재한 동아일보 6월 7일자 A13면 기사.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복지의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취약계층을 적극 찾아내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찾도록 보건복지부에 지시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 2만4000여 명이나 찾아냈다”며 “이렇게 많은 분이 복지제도의 영역 바깥에 있었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큰 맹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한 방송에 보도된 ‘화장실 삼남매’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복지 혜택이 가장 시급한 분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도 없이 벼랑 끝에 서 있는 분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월부터 가동 중인 사회복지 통합관리망을 거론하며 “정부는 이를 통해 절감된 복지 재정으로 복지 혜택이 더욱 시급한 사람들을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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