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반값 등록금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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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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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사진)는 20일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치권의 등록금 논쟁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실제 이뤄질 수 없는 것을 치고 나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중대한 사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가 들고 나왔던 농가부채 탕감이 기억나는데 그 바람에 농민표는 싹 (김 후보 쪽으로) 갔지만 탕감은 어림도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면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대해선 “오 시장은 자신의 소신과 원칙으로 한 이상 여기에 운명을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kimki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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