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유럽3개국 ‘녹색외교’ 순방… 오늘 메르켈 獨총리와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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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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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베를린 도착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8일 오후(현지 시간) 유럽 순방 첫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의 테겔공항에 도착해 독일 정부 관계자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를린=김동주 기자 zoo@donga.com
李대통령 부부 베를린 도착 이명박 대통령 내외가 8일 오후(현지 시간) 유럽 순방 첫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의 테겔공항에 도착해 독일 정부 관계자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를린=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유럽 3개국 순방의 첫 방문지인 독일 베를린에 도착해 7박 8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크리스티안 불프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독일의 교역 및 투자 확대, 녹색성장 및 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 독일 체류기간에 연방하원의장, 베를린 시장, 독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면담한다.

이 대통령은 11일에는 덴마크를 국빈 방문해 마그레테 2세 여왕과 공식 만찬을 한다. 12일에는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한국-덴마크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성명’과 ‘한국-덴마크 녹색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한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주도해 만든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의 코펜하겐 지사 개소식에도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프랑스를 방문해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재할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G20 전·현직 의장으로서 교역과 투자 증진 방안은 물론이고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견해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체류 중 파리7대학이 수여하는 명예 박사학위를 받는다.

베를린=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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