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北 일방조치 철회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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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가 8일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 취소를 통보한 데 대해 북한의 일방적 조치는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아산은 9일 ‘현대아산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북측과 맺은 모든 합의는 어느 일방의 통보로 취소되거나 효력이 상실되는 것이 아닌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북한의 이번 조치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관광 재개만이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지난달 북측과의 두 차례 실무협상에서 이 문제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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