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할 수 없는 도발”…南해커들에게 뿔난 北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1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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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일 자신들의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해킹을 당한 사실과 관련해 남측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0일 '우리민족끼리'는 자신들의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사실과 관련해 "우리 홈페이지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도전이고 도발"이라며 "이번 해킹을 감행한 자들은 저들의 비열한 행위가 초래할 엄중한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지난 8일 밤부터 9일 오전사이에 홈페이지가 불법침입자들의 해킹 행위로 잠시 폐쇄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이러한 불법행위는 '우리 민족끼리'의 영향력을 막아보려는 극악한 반통일 대결분자들의 비열한 망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까지 그 어떤 불법해킹을 한 적이 없다"며 "남조선 당국은 이번에 감행된 불법·무법의 해킹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엄격히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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