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장관급 이상 6명과 차관급 2명, 그리고 대통령실 특보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의 집권 4년차를 이끌 청와대와 정부의 진용을 보완해 구축한 이번 인사는 전반적으로 친정체제 강화와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감사원장에는 정동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3선·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최중경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내정됐다. 또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에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1차관, 국민권익위원장에 김영란 전 대법관(여)이 내정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