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 개각]李대통령, 장관급 6명 차관급 2명 靑참모 10명 인사

  • Array
  • 입력 2011년 1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감사원장 정동기/ 문화장관 정병국/ 지경장관 최중경
공정위장 김동수/ 금융위장 김석동/ 권익위장 김영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1일 장관급 이상 6명과 차관급 2명, 그리고 대통령실 특보 및 비서관 1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 대통령의 집권 4년차를 이끌 청와대와 정부의 진용을 보완해 구축한 이번 인사는 전반적으로 친정체제 강화와 전문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된다.

감사원장에는 정동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한나라당 정병국 의원(3선·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이, 지식경제부 장관에는 최중경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이 내정됐다. 또 장관급인 공정거래위원장에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 금융위원장에 김석동 전 재정경제부 1차관, 국민권익위원장에 김영란 전 대법관(여)이 내정됐다.

차관급인 공정거래위 부위원장에는 정재찬 공정위 상임위원이, 권익위 부위원장에는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기용됐다.

또 6·2지방선거 패배 이후 7월 청와대 참모진 개편 때 물러난 박형준 전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비서관이 대통령 사회특보와 언론특보로 복귀했다.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와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도 신설된 ‘비상근’ 지방행정특보와 여성특보로 내정됐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신설된 수석비서관급의 초대 국가위기관리실장에는 육군 소장 출신인 안광찬 전 국가비상기획위원장이 발탁됐으며, 정보분석비서관에는 유현국 전 한미연합사 정보참모부장이, 위기관리비서관에는 김진형 대통령실국가위기관리센터장이 기용됐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