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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션]연평도 해상사격 훈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2-20 18:08
2010년 12월 20일 18시 08분
입력
2010-12-20 17:00
2010년 12월 20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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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균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2월 20일 동아 뉴스 스테이션입니다.
우리 군이 오늘 오후 2시 반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중단됐던 훈련을 재개한 것입니다.
(구가인 앵커) 이는 서해 북방한계선, 즉 NLL을 무력화하려는 북에 대해 강력한 수호 의지를 보여준 것입니다. 영상뉴스팀 신광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우리 군이 20일 오후 2시 반 연평도 해상 사격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당초 오늘 오전 11시 경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안개가 끼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달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훈련이 중단되면서 쏘지 못한 잔여 포탄을 발사하는 것으로, K-9자주포와 105mm 견인포, 81mm 박격포 등이 동원됐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중단된 훈련시 다 사용하지 못한 포탄의 잔여량을 사격하기 때문에 훈련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우리 군이 해상사격 훈련을 할 경우 지난 연평도 포격 때보다 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해왔습니다.
실제로 북한군은 이번 훈련을 앞두고 연평도 개머리 진지와 강화도 이북에 최근 수십 대의 방사포를 전진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이 지난 1974부터 37년 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고, 사격방향도 북방한계선 10km아래의 서남쪽 방향이라 북한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며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했습니다.
우리 군의 훈련이 시작된 지 2시간 반이 20일 오후 5시 현재, 북한군의 대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연평도 포격 당시, 북한은 우리 군이 사격훈련을 시작한 지 4시 간 반 만인 오후 2시 34분 포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군은 북한이 언제든 도발할 수 있다고 보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번 훈련을 빌미로 또 다시 도발할 경우 우리 군은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 응징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군은 원거리 타격과 항공기 요격이 가능하도록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 등 한국형 최신예 구축함 2척을 서해상에 전진배치 했습니다.
군은 또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F-15K와 KF-16 전투기의 비상출격 태세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신광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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